306 장

"이명원은 어디 있어?"

안유연은 이명원이 전화에서 말한 대로 황하루까지만 차를 타고 간 다음, 황하루가 의지하고 있는 황하산 쪽으로 걸어갔다.

황하산 정자에서 안유연은 만나기로 한 사람을 보았다.

"이 소는 앞쪽에 있습니다." 한 남자가 말했다.

안유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를 따라 앞으로 걸어갔다.

몇 걸음 가지 않아 안유연은 이명원과 그의 옆에 묶여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.

관영이었다.

소양의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. 안유연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앵취소양 외에 관영이었다. 그녀의 어린 시절 보모이자 몰락한 안가와 유일하게 연결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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